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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밀치고 꼬집고…라모스다운 친정팀 맞이, 마지막엔 ‘포옹’

스페인의 ‘전설’ 세르히오 라모스(37·세비야)가 친정팀 레알 마드리드와 마주했다. 그는 경기 중 거친 몸싸움으로 레알 선수들을 당황스럽게 하더니, 볼을 꼬집는 등 ‘라모스다운’ 장면을 연출했다.22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세비야의 라몬 산체스 피스후안에서 세비야와 레알의 2023~24시즌 라리가 10라운드가 열렸다. 이날 관심사는 스페인과 레알의 레전드 라모스의 ‘친정팀 맞이’였다.세비야에서 프로 무대를 밟은 라모스는 지난 2005년 8월 레알 유니폼을 입고 전성기를 누렸다. 레알에서만 공식전 671경기 출전했고, 무려 101골을 넣었다. 그는 이 기간 리그 5회·국왕컵 2회·슈퍼컵 4회에 이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5회·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4회 우승을 이루며 명실상부 레알의 레전드로 활약했다.라모스는 2021~22시즌 자유계약(FA) 신분이 된 뒤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유니폼을 입었다. 프랑스 무대에서 2시즌 활약한 뒤 다시 ‘고향 팀’ 세비야로 돌아왔다. 만 37세의 노장이지만, 이날 전까지 리그 2경기와 UCL 2경기에 나서기도 했다.라모스는 친정팀 레알과 마주해 이름값다운 활약을 펼쳤다. 전반부터 거친 몸싸움으로 레알 선수들과의 경합에서 이겨내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어 전반 34분에는 다비드 알라바의 슈팅을 몸으로 막아내기도 했다.하이라이트는 전반 막바지에 나왔다. 전반 41분 세비야의 코너킥 공격이 무산된 이후, 라모스가 안토니오 뤼디거와 신경전을 벌였다. 이때 라모스가 두 손으로 뤼디거의 볼을 꼬집으며 도발하기도 했다. 이에 뤼디거가 웃으며 응수하기도 했다.후반전에도 라모스의 활약은 인상 깊었다. 축구 통계 매체 폿몹에 따르면 라모스는 이날 90분 동안 패스 성공률 95%(62/65)·긴 패스 7회 성공·차단 3회·걷어내기 5회·가로채기 1회·리커버리 7회·볼 경합 승리 5회 등 기록지를 꽉 채웠다.이날 경기는 세비야가 후반 29분 알라바의 자책골로 앞섰으나, 4분 뒤 다니 카르바할에게 헤더를 허용하며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다. 두 팀은 마지막까지 공격을 시도했으나, 끝내 결승 골을 터뜨리지 못했다.경기를 마친 라모스는 뤼디거와 포옹을 나누는 장면을 연출했다. 이어 전 동료들과 길게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같은 날 스페인 매체 엘 파이스에 따르면 라모스는 이날 ‘절친’인 루카 모드리치와 라커룸에서 45분 넘게 대화를 나눴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한편 경기 중엔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기도 했다. 세비야 관중석에서 한 팬이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를 향해 두 팔로 원숭이 흉내를 낸 것이다. 경기 뒤 세비야는 성명서를 통해 “관중석에서 팬들의 외국인 선수 혐오와 인종차별적 행위를 확인한 뒤 경기장에서 추방했다. 즉시 당국에 신고했다”라면서 “구단은 혐오적인 모든 행동에 반대한다”라고 강조했다.김우중 기자 2023.10.22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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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수업’ 박소영, 유민상‧박영진에 신성 무한자랑

개그우먼 박소영이 신성에게 ‘아는 오빠’ 유민상, 박영진을 소개했다.박소영은 지난 6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 신성과 함께 ‘아는 오빠’ 유민상과 박영진을 만나 아찔한 상견례(?)가 펼쳐졌다.이날 박소영은 지난 방송에서 첫 데이트를 한 신성에게 16년 절친 유민상, 박영진을 소개했고, 유민상과 박영진에겐 신성을 “우리 성이오빠”라고 소개해 분위기를 한껏 핑크빛으로 물들였다.움직이다 살짝 살결이 노출된 박소영은 유민상이 “너 옷이 왜 그래”라면서 유교 지킴이 모드를 보이자 “어차피 보여도 성이 오빠한테 보이지 뭐”라고 적극적으로 표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유민상과 박영진이 자리를 비운 신성을 뒤로한 채 “사전 조사를 했다. 인기 많을 상이다”, “여자 30명 만났다”라면서 찐 오빠다운 짓궂은 모습을 보이자 박소영은 웃어넘기며 악마의 속삭임에도 “잘 알아서 더 좋다. 성격이 워낙 좋아 주변에 사람이 많다”며 신성을 향한 자랑 또한 아끼지 않았다.그런가 하면 신성에게 콩깍지 제대로 쓰인 박소영은 박영진이 유부남다운 현실 조언을 아끼지 않아 한술 꺾인 모습을 보이기도.이어 박소영은 오이를 먹지 않는 자기를 위해 신성이 미리 뺀 센스를 보이자 또 한 번 반한 모습을 보였다. 유민상과 박영진의 촌철살인 질문을 쏟아내도 막힘없이 대답하던 신성이 유민상을 위해 ‘트롯 여신’ 조정민을 즉석에서 영상통화로 소개하기 전 박소영은 16년 절친답게 유민상의 장점을 어필했다.박소영은 유민상과 조정민의 영상통화가 유쾌하게 마무리되고 머지않아 2:2 커플 데이트를 예고해 보는 이들을 기대케 했다. 마지막으로 박소영은 가족 같은 유민상, 박영진을 잘 챙겨준 신성에게 “좀 더 가까워진 것 같다. 오빠를 의지하게 됐다”며 안방극장에 설렘 지수를 높였다.이처럼 박소영은 시원시원한 성격과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신랑수업’은 매주 수요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9.07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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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참시’ 조현아, ‘12년 동행’ 매니저에 눈물…민우혁 친오빠 모먼트

‘전참시’가 가수 조현아의 극강 텐션 ‘집순E’ 일상과 야구 선수 출신 민우혁의 생애 첫 시구 비하인드로 유쾌한 웃음과 진한 감동을 선물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 259회에서는 남양주 하우스에서 펼쳐진 조현아의 다채로운 취미 생활과 아버지와 함께 21년 만에 야구장을 방문한 민우혁의 특별한 하루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극강의 ’ENFJ’ 유형인 조현아는 잠시도 가만히 있지 않은 ‘집순E’ 모드로 꿀잼을 안겼다. 그녀는 눈을 뜨자마자 절친 티아라 효민과의 극 하이텐션 영상 통화로 예능감을 드러냈다. 산만한 분위기 속 독서를 하던 조현아는 보냉가방에 담아온 각종 제로 음료를 쉴 새 없이 마시는가 하면, 아지트인 화장실에서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을 시청하며 행복 지수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화장실에서 낮잠까지 자고 일어난 조현아는 이어 피아노 연주와 함께 감미로운 노래를 불러 안방 1열을 촉촉하게 적셨다. 참견인들의 제안에 그녀는 양세형의 이별 소스로 자작곡 ‘세컨 폰’을 뚝딱 만들어내며 음악 천재다운 면모를 뽐내기도. 비가 내리는 가운데 드디어 집 밖으로 나온 조현아는 소문의 골프장이 있는 뒷마당으로 향했다. 우산과 우비로 중무장한 그녀는 때아닌 우중 운동을 하는 등 네버 엔딩 ‘집순E’ 취미 생활로 반전 매력을 선사했다. 날이 저물자 조현아는 매 시즌마다 지인들을 위해 기획하는 야유회 일명 ‘조현아의 여름 스케치’에 특별한 손님을 초대했다. 그 주인공은 바로 12년째 함께하고 있는 류호원 매니저. 그녀는 열다섯 살 나이 차이가 난다는 매니저의 건강 걱정으로 시작해 숱이 없는 그의 정수리를 보고 급 눈물을 터트려 참견인들을 뭉클하게 했다. 최근 신생 소속사를 설립한 매니저와 공동 대표가 된 조현아는 어려운 시기 새로운 출발을 함께 해준 매니저를 향해 고마운 마음을 전해 참견인들의 뜨거운 응원의 박수를 얻기도. 다음으로 민우혁은 백예리 매니저와 그의 남자친구를 ‘4대(代) 하우스로 초대해 유쾌한 시간을 가졌다. 민우혁은 매니저가 오기 전 과거 식당을 운영했던 아버지와 아들까지 3대 남자 식구들과 함께 음식 준비에 나섰다. 세 사람은 식당에서 사 왔다 해도 믿을 법한 비주얼의 음식 향연으로 보는 이들의 군침을 자극했다. 기다리던 매니저 커플이 도착, 민우혁의 4대 가족들은 모두 현관으로 나와 두 사람을 따스하게 맞아 훈훈함을 자아냈다. 민우혁은 매니저의 남자친구에게 “우리 예리 잘 부탁하네”라며 닭다리를 건네고, ‘친오빠 바이브’로 변신해 예리 사용 설명서를 줄줄 읊는 등 오랜 시간 함께한 매니저와의 찐 가족 같은 케미뿐만 아니라 애정 어린 마음까지도 표현했다. 한편 매니저는 ‘닥터 차정숙’을 통해 인연을 맺은 남자친구와의 연애 비하인드를 공개해 흥미를 유발했다. 민우혁과 그의 아내 이세미는 풋풋한 매니저 커플의 모습을 흐뭇하게 바라보는가 하면 두 사람이 연애 4개월 만에 결혼을 결심하게 된 사연과 연애 꿀팁까지 대방출하며 안방을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이어 과거 LG트윈스 야구 선수로 활동했던 민우혁의 생애 첫 시구 도전기가 그려졌다. 그는 현역 시절에도 서지 못했던 잠실 야구장 마운드에 선다는 사실에 폭풍 긴장했고, 그에게 야구를 처음 권했던 아버지 역시 설렘 가득한 얼굴로 모두를 벅차게 만들었다. 21년 만에 잠실 야구장에 들어선 민우혁은 ‘홈런왕’ 출신 김태균 해설위원을 비롯해 절친 황재균과 반갑게 인사하며 ‘야구장 인싸’다운 면모를 보였다. 하지만 이내 초긴장 상태에 놓인 민우혁은 시구 연습을 못 했다고 투정 부렸고, 황재균은 “형은 뭔가 다른 걸 보여줘야 한다”며 찐친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자신의 이름이 새겨진 유니폼 상의부터 하의, 스파이크까지 풀장착한 민우혁은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으며 마운드에 올라섰다. 민우혁은 아버지가 바라보는 가운데 호흡을 가다듬고 있는 힘껏 공을 던졌다. 하지만 그는 모두의 예상을 깨는 시원한 패대기 시구로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었다. 민우혁은 폭투를 날렸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 듯 온갖 핑계를 대며 “2023년 가장 지옥 같은 순간”이라고 좌절해 웃음 폭탄을 투척했다. 하지만 민우혁의 아버지는 약속을 지켜준 아들에게 “너무 멋있었다“며 ”언제나 최선을 다하는 네 모습이 감동스럽다”고 전해 진한 여운을 남겼다. 시청률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참시’ 259회는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이 2.2%를 차지하며 2주 연속 토요일 예능 1위를 달성했다. 가구 시청률 또한 수도권 기준 4.5%, 전국 기준 4.1%로 동시간대 모든 프로그램 중 1위를 기록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8.13 10:46
연예일반

천우희, 이주승과 절친이었어?.. 감성 포차서 맥주 한잔(나혼산)

배우 천우희가 ‘나 혼자 산다’에서 절친 이주승을 만난다. 26일 오후11시 10분에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에는 천우희에게 열혈 스승 모드로 축지법을 가르쳐주는 배우 이주승의 모습이 공개된다. 이날 이주승과 천우희는 늦은 밤 공원 산책에 나선다. 이때 이주승은 축지법을 궁금해하는 천우희에게 축지법 속성 과외를 한다. 그는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사부님”이라고 부르는 천우희의 모습에 광대가 승천했다는 후문. 천우희는 이주승의 가르침에 따라 진지하게 어려운 훈련과 축지법을 습득한다. 이주승은 단번에 기술을 습득한 천우희를 보며 “미래가 기대된다. 1년이면 나를 뛰어넘을 것”이라며 흡족해 해 웃음을 자아낸다.이어 이주승과 천우희는 동네 오락실에서 불꽃 대결을 펼친다. 이주승은 “무조건 이긴다”면서 게임에 자신감을 표출한다. 그러나 천우희가 사격과 농구에서 뛰어난 점수를 보여주자 이주승은 기가 죽는다. 이후 천우희와 이주승은 감성 포장마차에서 쥐포부터 육전, 소시지, 야채 볶음 등 안주를 야무지게 시키고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며 하루를 마무리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5.26 08:54
예능

하하 “이성미, ♥별 결혼 모두 말릴 때 ‘니들이나 잘 해’ 해줘..은혜 갚겠다”(놀면 뭐하니)

‘놀면 뭐하니?’ 이성미, 지석진이 ‘예능 어버이’ 다운 예능감으로 웃음을 끌어올린 것은 물론, 누구도 하지 못했던 유재석의 또 다른 모습을 끌어내 재미를 선사했다.20일 방송된 MBC 예능 ‘놀면 뭐하니?’는 가정의 달을 맞아 ‘예능 어버이’ 특집으로 꾸며졌다. 유재석-하하-이이경-이미주는 ‘예능 대모’ 이성미와 ‘예능 삼촌’ 지석진을 초대해 인생 조언을 듣고 재롱잔치를 벌이며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이날 이성미는 시작부터 유재석 잡는 ‘예능 대모’의 포스를 뿜어냈다. 이이경을 본 이성미는 “잘생겼다”라고 사윗감으로 점 찍으며 딸의 사진을 꺼냈다. 유재석은 이성미의 딸이 27살이 됐다는 사실에 “내가 용돈도 주고 그랬는데”라며 추억을 떠올렸다. 10만원과 2만원 용돈 액수 논쟁에 유재석은 “벌이가 시원찮을 때다”라고 해명했지만, 이성미는 “너 잘 벌 때야”라고 반박하며 티격태격했다. 유재석은 “누나 오니까 어퍼컷으로 몇 대 맞았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유재석은 이성미의 X동생 자리를 차지하며 편애를 받는 이이경을 폭풍 질투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이런 가운데 이미주는 이성미에게 “재석오빠 젊었을 때 진짜 인기 많았냐”라고 질문을 던졌다. 이성미는 유재석에게 “너 허언증 생겼어? 네가 무슨 인기가 있었어. 네가 우리랑 같이 다닌 건 짠하고 측은하니까”라고 말하며 유재석의 과거를 소환했다. 이에 신난 지석진은 “재석이를 많이 데리고 다닌 이유는 내가 튀려고”라고 덧붙이며, 인기도 스케줄도 없던 유재석의 과거를 폭로했다. 인정하지 못하는 유재석의 모습에 하하는 “재석이 형 오늘 다 털렸다”라며 만족 가득한 웃음을 지었다.멤버들은 각자 준비한 헌정 공연도 선보였다. 가장 먼저 이이경은 아무나 쉽게 부를 수 없는(?) 지석진의 곡 ‘난 알아요’를 준비했다. 지석진 혼자만 흡족한 가운데, 하하와 이미주는 ‘숙면 모드’에 들어갔고, 이성미는 “나 먼저 갈게”라고 파장 분위기를 만들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어 이미주는 이성미가 절친 박미선과 함께 결성한 쌍방울 자매의 ‘서울 구경’을 불렀다. 모두가 기차놀이를 하면서 흥을 끌어올리며 예능 가족 케미를 만들었다.하하의 진심이 담긴 편지 낭독은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먼저 하하는 이성미에게 “작지만 세상에서 제일 강한 내 히어로. (별과) 결혼 발표 당시에 모두가 ‘하하는 안 돼’라고 했지만 누나만은 ‘우리가 하하가 어때서? 니들이나 잘해’라고 해주셨다. 살면서 은혜 꼭 갚을 거예요. 사랑합니다”라며, 이성미가 친구나 가족에게도 말할 수 없는 속마음을 털어놓는 유일한 사람이라고 말했다.이어 지석진에게는 “몸 잘 챙기셔야 합니다”라고 말하면서도 “부쩍 마른 하체를 볼 때면 제 마음이 찢어집니다. 가끔씩 걷다가 넘어지실 때…”라고 걱정과 공격이 공존하는 편지를 낭독했다. 지석진은 “왜 누나랑 편지의 결이 다르냐. 이런 편지 처음 받아본다”라고 발끈하며, 다른 의미의 눈물을 흘려 폭소를 자아냈다.마지막으로 유재석의 재롱잔치가 펼쳐졌다. 유재석은 “신인 때 누나, 형들 앞에서 많이 부른 노래다”라며 ‘닐리리 맘보’를 선곡해 무대를 꾸몄다. 신나게 스텝을 밟는 유재석 뒤로 다른 사람들은 수다의 장을 펼쳤다. 필 받은 유재석은 지석진의 데뷔곡 ‘우울한 오후엔 미소를’을 추가로 불렀다. 하지만 곡이 시작되자마자 이성미와 이이경은 동시에 하품을 했고, 여기에 지석진도 함께 마이크를 잡으며 ‘자장가 듀엣’을 결성했다. 유재석은 후렴구가 시작되자 외마디 비명을 지르며 숙면에 빠져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꿀잠 후 기상한 멤버들은 카네이션과 감사패를 전달했고, 수고했다는 멘트에 지석진은 “나 은퇴해?”라고 말해 끝까지 웃음을 유발했다.한편 이날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예능계 대부 이경규, 수행원이자 예능계 작은 아버지 이윤석이 출연하는 ‘예능 어버이날’ 특집 2탄이 예고돼 기대감을 높였다.김혜선 기자 hyeseon@edaily.co.kr 2023.05.21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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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란 “연인 간 질투심 유발, 제일 나빠”(이별도 리콜이 되나요)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에서 장영란이 연인 사이에 흔히 하는 ‘질투심 유발 작전’에 대해 이야기한다. 7일 오후 방송되는 KBS2 예능 프로그램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는 ‘친구의 친구를 사랑했네’라는 주제로 꾸며진다. 이날 방송에는 최초로 사연자의 전 연인이 직접 등장, 사연자와 사랑과 이별 이야기를 한다. 사연자는 과거 남자 친구의 절친이었던 X와 이별 리콜을 희망한다. 사연자와 모든 면에서 잘 맞았던 X는 사연자가 남자 친구와 헤어진 후 힘들어하자 큰 위로가 돼줬다고. 결국 두 사람은 연인으로 발전하게 됐다. 연인이 되기 전에는 그토록 잘 맞았던 두 사람이 연애를 시작하니 서로 다른 점을 조금씩 보게 되고, 2년을 만나면서 무려 3번의 이별을 반복했다. 마지막 이별을 할 당시에도 둘 사이에 여러 트러블이 발생했다고. 그러다 사연자는 X가 일하는 가게에서 X의 지인들이 함께하는 모임에 참석을 하게 되고, X가 자신을 챙겨 주지 않는 것을 보고 서운함을 느껴 X 앞에서 괜히 이성과 전화통화를 하는 척 장난을 치고, X는 이런 리콜녀의 행동에 언짢음을 표출했다고 한다. 이것은 자신에게 관심을 가져달라는 의미의 가벼운 장난이었지만, X에게는 쌓였던 것이 터져버리는 불씨가 됐다. 제삼자 입장에서는 별일 아닐 수도 있는 일이 두 사람이 이별하게 된 불씨가 되자 녹화에서 장영란은 “(연인 사이에 하는) 질투심 유발 작전, 이게 제일 나쁘다”면서 X의 마음에 공감을 표했다. 또 X가 분노할 수밖에 없었던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되자 리콜플래너들은 “X가 많이 참았네”, “이래서 양쪽 말을 다 들어봐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리콜플래너들을 초집중 모드로 만든 사연자와 X의 사랑과 이별 이야기에는 어떤 사연이 담겨있을지는 7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되는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11.06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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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담비 손절설' 공효진, 14세 연하 정호연과 절친 모드.."둘이 닮았네"

배우 공효진(42)이 14세 연하의 배우 정호연(28)과 친구 같은 분위기를 풍기는 인증샷을 공개했다. 공효진은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특별한 멘트는 없이 정호연과 다정하게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모델 출신답게 두 사람 모두 편안한 캐주얼 차림에 모자를 쓴 채 힙한 분위기를 풍겼다. 또한 마스크를 썼지만 동안 미모로 20대 같은 분위기 그 자체였다. 이를 본 배우 엄지원(44)은 "나 순간 호연이가 꽁인 줄"이라며 닮은꼴인 두 사람에 공감을 보냈다. 정호연도 엄지원의 댓글에 "닮은 것 같아여"라며 쿨하게 인정했다. 한편 공효진은 가수 케빈오(31)와 열애 중이다. 공효진이 1980년생이고, 케빈오가 1990년생이어서 두 사람의 나이차는 무려 열살이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이지수 2022.08.08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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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수업' 모태범, 미모의 여성과 전격 소개팅..박태환 '분노' 왜?

“이래서 꽁꽁 숨겨뒀구나…” ‘준비된 신랑감’ 모태범이 채널A ‘신랑수업’을 통해 미모의 여성과 ‘소개팅’을 한다. 모태범은 25일(오늘) 밤 9시 20분 방송하는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 17회에서 대망의 소개팅 첫 주자로 나선다. 모처럼 소개팅에 나선 모태범은 D-DAY 일주일 전부터 생애 처음으로 염색을 하는가 하면, 추성훈에게 스타일링 지도를 받는 등 철저한 준비를 한다. 모태범의 절친 박태환은 모태범의 소개팅 소식을 뒤늦게 스튜디오에서 확인한 뒤, “어쩐지 요즘 연락이 잘 안 되더라”며 극강의 배신감을 드러낸다. 잠시 후 모태범은 약속 장소인 카페로 나가 소개팅 여성을 기다리고, 때마침 걸려온 김동현의 전화를 받은 뒤 조언을 구한다. 그는 “연락처도, SNS 주소도 모른 채 오로지 이름과 약속 장소만 알고 나왔다”라고 털어놓고, 김동현은 “대학교에 다닐 때 소개팅을 많이 해봤다”며, “초반 5분 안에 승부를 내야 한다, 칭찬을 많이 해서 호감도를 끌어 올려라”라고 현실 조언을 건넨다. 이후 눈부신 미모의 ‘소개팅녀’가 등장하고, 이를 본 모태범과 전 출연진들은 집단 ‘동공대확장’을 일으킨다. 심지어 영탁과 박태환은 실제로 닭살이 돋았다면서 혼이 나간 표정을 지어보여 짠내웃음을 안긴다. 모태범은 ‘소개팅녀’ 앞에서 초긴장 모드를 보이더니, “이래서 (주선자 누나가) 꽁꽁 숨겨뒀구나…”라며 연신 ‘하트눈’을 발사한다. 모태범을 첫눈에 반하게 만든 소개팅녀의 정체와, 만남 결과에 초미의 관심이 쏠린다. 제작진은 “지난주 김준수와의 한강 라이딩에서 외로움을 절절하게 호소하던 모태범이 ‘신랑수업’ 4인방 중 가장 먼저 소개팅에 나서며 어느 때보다 진지한 자세를 보인다. 용기 있는 아이스 브레이킹을 비롯해 대화를 주도해 나가는 면모와 섬세한 매너까지, 그동안 수업을 통해 쌓은 멋진 모습을 드러낸다. 전 출연진의 과몰입을 유발한 모태범의 소개팅 현장을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김준수-영탁-모태범-박태환이 멋진 신랑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과 일상을 담아 매회 화제성을 폭발시키고 있는 채널A ‘신랑수업’ 17회는 25일(오늘) 밤 9시 20분 방송된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사진 제공=채널A ‘신랑수업’ 2022.05.25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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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보라, '키스 식스 센스' 출연…열일 모드 가동

배우 황보라가 열일 모드를 가동한다. 황보라가 예능 MC 발탁에 이어 디즈니+의 오리지널 ‘키스 식스 센스’에 출연을 확정 지으며 활발한 활동을 예고하고 있다. 오는 5월 25일 공개되는 '키스 식스 센스’는 입술이 닿기만 하면 미래가 보이는 서지혜(예술)와 오감이 과도하게 발달한 초예민 윤계상(민후)의 아찔한 로맨스를 다룬 작품이다. 극중 황보라는 장엄지 역을 연기한다. 제우기획 AD인 장엄지는 서지혜의 직장 동료이자 절친이다. 예술의 고민을 상담해 주거나 일 밖에 모르는 서지혜에게 연애의 기술을 알려주는 등 유쾌한 매력으로 스토리에 재미를 불어넣을 예정이다. 앞서 황보라는 IHQ 신규 오리지널 예능 '걱정 말아요 그대, 변호의 신'의 MC로 발탁됐다. 예능에 이어 드라마까지, 다양한 장르에서 선보여질 ‘황보라’표 매력 발산에 기대가 모아진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4.29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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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싱글즈 외전' 이다은, 윤남기 20년지기 친구와 대화 중 울컥..."재혼 너무 빠른가"

이다은이 윤남기의 20년 지기 친구를 만나 재혼에 관한 생각을 심도 있게 나눴다.11일 방송한 MBN ‘돌싱글즈 외전-가족의 탄생’(이하 ‘돌싱글즈 외전’) 4회에서는 윤남기가 첫 ‘독박 육아’를 담당해 ‘이다은 딸’ 리은이와 하루를 함께 보내는 에피소드를 비롯해, 윤남기의 20년 지기 절친과 처음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윤남기는 처음으로 리은이의 하원을 도맡는가 하면 밤 늦게까지 일하는 이다은을 위해 독박 육아에 나섰다. 윤남기는 리은이와 어린이집 앞 놀이터에서 놀고 들어와 고무찰흙 놀이, 병원 놀이까지 하는 육아 고수의 면모를 자랑했다.저녁 식사 준비를 하면서는 놀아주기 및 밥 먹이기와 뒷정리하기 등 ‘멀티태스킹’ 육아를 선보였다. 하지만 곧 윤남기는 “엄마(이다은) 언제 오냐”며 급격히 지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윤남기는 이다은과 만난 지 200일을 기념해 케이크를 직접 만들었다. 리은에게 주도적으로 케이크 장식을 맡기는 아이디어가 MC들의 칭찬을 불러냈다.집으로 돌아온 이다은은 케이크를 만들며 사용한 튀밥이 거실에 가득한 걸 보고도 “오빠 진짜 대단하다. 어떻게 튀밥으로 놀아줄 생각을 했냐”며 ‘찐 감동’을 드러냈다. 그리고 윤남기와 리은이가 만든 200일 케이크를 받은 이다은은 “진짜 고생 많았다”며 윤남기를 끌어안았고, 리은이 또한 아빠를 꼭 안아줬다. 윤남기는 “리은이가 금방 크니까, 이렇게 함께할 시간도 얼마 안 남았다. 아기 시절일 때가 소중하다”라며 유세윤의 자작곡 ‘학교 가는 길’을 이다은에게 들려줬다.며칠 뒤 멋지게 차려입고 외출에 나선 윤남기X이다은 커플은 윤남기의 20년 절친인 태원호 씨를 만났다. 이다은은 “어린 시절 남기 오빠는 어땠냐”고 물어봤고, 태원호 씨는 “고등학교 때 밴드부의 비주얼 담당이라 인기가 많았다”며 폭풍 칭찬했다.태원호 씨가 “윤남기에게 언제 확 마음이 끌렸냐?”라고 묻자 이다은은 “일단 잘 생겼고, 은근히 숙맥이라 귀여웠다”며 “‘돌싱글즈2’ 녹화 당시 캠핑카에서 세수를 하는데, 메이크업 지우는 법을 몰라서 당황했을 때 너무 귀여웠다”라며 ‘콩깍지’ 모드로 달달함을 뿜어냈다.잠시 후 윤남기가 전화를 받으러 나간 사이, 이다은과 태원호 씨는 재혼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재혼 날짜 계획이 언제쯤이냐?”라는 질문에 이다은은 “만난 지 7개월 차 접어드는데, (남기) 오빠랑은 초가집에서도 살 수 있을 것 같다. 올해 안에 결혼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윤남기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하지만 태원호 씨는 “사실 남기에게도 같은 질문을 했는데, 남기가 재혼이 너무 빠르게 진행되는 건 아닌가 하며 싱숭생숭 했었다”고 했고 이다은의 어두워진 표정과 함께 4회가 마무리 되었다.윤남기의 재혼에 대한 속마음에 이다은이 서운해 하지는 않았을지, 두 사람의 오해가 잘 풀려 재혼 계획이 순탄하게 이어질지 최종회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진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2.04.12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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